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 사무소는 라파엘몽골리아 의료봉사단을 자발적으로 구성하여 2014년부터 활동 중입니다. 몽골 내 의료소외 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기회 향상과 몽골 의료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보건의료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무료진료 및 의료봉사단 대상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봉사단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2022년 7월 기준 160여 명의 의료진, 의대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2019년에는 연 6회, 2020년에는 2회의 무료진료를 진행하였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무료진료를 진행하지 못하고 올해 오랜만에 무료진료를 재개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총 4차례의 무료진료 활동과 1회의 봉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 및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2년 1차 무료진료는 에르덴볼강 솜 병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에르덴볼강 솜은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720Km 떨어진 지역으로 주민의 65.6%가 유목민이고, 총 인구 중 노인, 장애인, 아동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도 중심에서도 260Km 거리에 위치해있고, 비포장 도로로 연결되어 있어 길이 험하기 때문에 취약계층 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2차 의료기관인 도 병원에도 접근하기 어려운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지역입니다.

이에 2022년 1차 무료진료 지역으로 선정하고, 라파엘몽골리아 의료봉사단 29명이 참석하여 아동, 여성, 노인, 유목민 등 해당 지역 내 취약계층 295명을 대상으로 961건의 진료 및 검사를 하였습니다. 심장내과,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등 총 9개 과를 진료하였으며, 초음파, 심전도, 골다공증, 소변 등 4개의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진료 대상 주민들에게 ‘폐렴 및 알코올 중독 예방’ 관련 주제로 건강 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2020년 무료진료에서 진료 받았던 인원들에 대한 변화내용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무료진료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2년 2차 무료진료는 울란바타르에서 156Km 떨어진 바양갈 솜에서 진행하였으며, 라파엘인터내셔널 본부 사무국 출장단 손정화 이사 등 7명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의료봉사단 30명이 참여하여 321명의 인원을 진료하였고, 900건의 진료 및 검사를 하였습니다. 2022년 1차 무료진료보다 3개 과가 늘어 신장내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등 총 12개 과와 4개의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진료 대상 주민들에게 ‘폐렴 및 알코올 중독 예방’, ‘영양 풍부한 식습관 생활’ 등을 주제도 건강교육도 진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라파엘나눔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10월과 11월 3차와 4차 무료진료 및 12월에 봉사단 역량강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후원자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인터 무료진료사진1

인터 무료진료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