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목) ‘2017 라파엘나눔 포럼’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삼성연구동 이건희 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7 라파엘나눔 포럼’은 라파엘클리닉 20주년, 라파엘인터내셔널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평가와 전망의 자리로써 국내외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공유하였습니다.
라파엘의 협력기관 및 후원자 60여명께서 자리를 빛내주신 이번 포럼에서는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소아심장병 수술 사업, 해외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사업,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운영 등에 대해 윤현기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라파엘 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몽골 신장내과 사업을 담당하고 계신 오국환 교수(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세미나와 다양한 종류의 교육을 통하여 의료진들의 역량함량과 신장내과 수술 능력이 향상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발표해 주신 신좌섭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는 의학교육협력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재난 상황에서 인도적 지원은 필요하지만 시혜적인 진료 봉사들은 의미가 약하다. 따라서 병원 기자재 등의 자원을 운영할 사람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유관기관 및 후원자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졌고 마지막으로 라파엘인터내셔널의 김전 이사장은 포럼을 마치면서 “오늘 포럼에서 나온 사람 중심 개발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앞으로 10년 사업의 기본전략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며 “지구라는 공동체에서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라파엘의 미래를 그리는 이번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