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인터내셔널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과 협력하여 지난 10월 28일 몽골 의료진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강화 웨비나(Mongolia-Korea Covid-19 Emergency Response Webinar)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웨비나는 한국수출입은행(사회복지공동모금회)과 국제로타리 3640지구 및 라파엘나눔의 후원을 받아 개발도상국 코로나19 긴급대응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번 세미나는 총 4회 차로 계획된 웨비나의 마지막 회차였습니다.

10월 28일에 진행된 4차 웨비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의 코로나19의 진단검사(Laboratory diagnosis of COVID-19),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자현 교수의 개인보호장구와 감염예방(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 Disinfection)을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의학센터 진범식 센터장과 몽골 국립의과대학교 감염의학과 과장이자 몽골 감염의사 협회장인 어용게렐 교수의 공동 진행으로 웨비나를 진행하였으며, 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지부의 前 직원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너밍(Nomin)선생님이 통역을 맡았습니다.

기존 웨비나와 동일하게 사전 강의 시청 후 강의 관련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1-3차 웨비나 참석자 및 신규 신청자 등 약 37명의 현지 보건의료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 몽골 의료진들은 주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의응답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웨비나인 만큼 참석자들과 교수님들이 웨비나에 대한 고마움과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강자현 교수는 “웨비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몽골 의료진은 영웅이고, 존경한다.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의료진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챙기며 지내고 추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홍기호 교수는 “좋은 질문들이 나오고 열기가 느껴져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한국이 코로나를 조금 더 먼저 경험한 것이 몽골 분들의 코로나를 이겨내는 데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어용게렐 교수는 강의를 진행한 두 교수와 웨비나를 기획한 라파엘인터내셔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4회의 웨비나는 제 개인적인 지식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며 웨비나가 많이 유용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몽골을 포함한 많은 개발도상국가의 의료진들에게 의료역량 강화 및 의료자립화를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라파엘몽골리아 엥흐자야 (D. Enkhzaya) 지부장, 국립중앙의료원 감염의학센터 진범식 센터장,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강자현 교수

▲4차 웨비나 참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