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가톨릭동아리 카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동아리 카당과 협력하여 필리핀 마리아학교 학생들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며 필리핀 마리아수녀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 2회(1월: 카사, 마닐라 7월: 카당, 세부) 동아리 졸업생(의료진)과 재학생(의대생)이 학교에 방문하여 필리핀 학생들을 위한 건강검진과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매 회 약 2,000명의 학생이 검진을 받고 수술이 필요한 학생을 발견하는 경우 한국 초청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필리핀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러 지역을 봉쇄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마리아학교도 봉쇄되었습니다. 준비한 행사, 프로그램 등을 대부분 취소하였고 작년에 선발한 학생들의 올해 입학이 불확실한 상황이며 학교를 위한 후원금이 기존의 50% 이하로 급감하였습니다. 학교당 6,0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한달에 소비하는 쌀의 양은 55kg 기준 1,000포대가 넘고 식비로만 매월 억대의 금액이 필요한 상황에 전액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리아학교를 위해 2020년 4월~6월 사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하였고 카사, 카당, 라파엘나눔, 치아친구(구강검진팀)에서 총 43,931,004원을 후원해주셨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 후원금으로 학생들을 위한 쌀을 구입하였습니다. 모금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필리핀 실랑 마리아학교 감사영상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