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토요일, ‘제2회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 바자가 열렸습니다. 라파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바자는 지하에는 천주교 동대문시장성당 신자들이 보내준 의류와 잡화 등이, 1층에는 여러 기업들의 후원으로 식료품과 생활용품, 몽골과 미얀마의 의료진들이 직접 내어놓은 기증품 등이 마련 됐고, 2층에는 라파엘 의료진, 후원자, 사제 등이 기증한 물품들이 판매되었습니다.

지난해 보다 인근 성당들의 지지와 신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성황을 이룰 수 있었으며, 특히 천주교 문정2동성당, 성북동성당, 수유동성당과 서울 가톨릭여성연합회, 가톨릭초등학교교사회, 경운가톨릭회 등의 봉사자와 라파엘클리닉에서 활동하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CaSA)가 함께하여 사랑 나눔 바자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바자에 참여한 봉사자는 “진료소 봉사뿐만 아니라 바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나눔을 실천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은 특별히 몽골과 미얀마의 의료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이미 지난해 바자 수익금으로 올 한해 약 서른 명의 초청연수자를 교육하고, 현지에서 장기이식 세미나와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 바자 역시 전액 두 나라의 현지 의료인 역량 강화 사업과 소아심장병수술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입니다.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회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 바자에 도움을 주신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