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천사 이야기

[인터뷰] 샬롬! 라파엘클리닉- 샬롬하우스 대표 마이클 마틴

작성자
raphael
작성일
2016-06-19 14:20
조회
4097


1968년도부터 시작된 샬롬하우스(Shalom House)는 동두천 보산에 위치하여 미군 캠프케이시를 위한 사목활동을 하는 작은 교회 겸 국제학교입니다. 이곳의 설립 목적은 미군들이 주말에 음주를 즐기며 문제에 부딪히고 쓸데없는 돈 낭비를 줄일 수 있게 교회를 마련해서 더욱 신앙 안에서 자신을 다잡으며 주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려고 설립이 되었습니다. 샬롬하우스는 라파엘 클리닉에게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장소를 제공하면서 지난 4년 동안 함께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봐왔습니다. 그동안 라파엘클리닉에게 장소와 봉사자 간식을 제공해 주신 샬롬하우스 마이클 마틴 담당 목사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연
샬롬하우스의 전 담당 목사였던 빌 메이어 목사님이 라파엘 클리닉 봉사자들을 지원했었는데 그분의 뒤를 이어 지난 3년 동안 라파엘클리닉과 매주 주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
제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감사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일입니다.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치과 선생님, 물리치료 선생님, 봉사자 선생님들 모두 정말 진심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많이 받습니다.

보람
매주 봉사자들 간식을 챙겨주면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여러분들이 환자를 도와주는 것과 다른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국에 있는 저의 친구들은 제게 경제적으로도 도와주고 있고 항상 힘내라고 편지도 써서 보내주기 때문에 저도 그들에게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그 것을 갚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주님의 이름 안에서 서로 도와가는 과정이 돌고 도는 겁니다. 주님이 우리를 모든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돌아가신 것처럼 우리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위하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것이죠.

라파엘 클리닉에 바라는 점
바라는 점이요? 업습니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해주고 계시고 늘 일관성 있는 프로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봉사자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기 때문이죠. 라파엘 클리닉에서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은 정말 완벽하게 프로페셔널 합니다. 특히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너무 친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환자분들이 진료를 받는 것에 대하여 좀 더 감사함을 느끼며 행동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 라파엘기자단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