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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안규리)은 지난 12일 몽골에서 신장내과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는 투석핸드북 ‘Handbook of Dialysis’ 번역물 출판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몽골과 한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번역에 직접 참여한 몽골 신장내과 의료진들, 책을 추천하고 자문해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 책 출판을 후원한 국제로타리 3640지구와 울란바타르 로타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9년 한국에서 연수 받던 솝다에르덴 의사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의료진들이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석핸드북 몽골어 번역을 제안해 투석교과서가 출판됐다. 투석핸드북을 전달받은 몽골 신장내과 협회 카트바야르 회장은 “투석 진료가 시작한지 40년이나 지났지만 현재까지 몽골어로 된 투석핸드북이 없었다. 이번 사업은 투석 환자를 돌보는 200여 명의 의료진들의 투석 치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업이며, 끝까지 노력한 한국과 몽골의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오국환 교수(라파엘인터내셔널 상임이사)는 축사에서 “책 번역에 몽골 신장내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몽골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직접 책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판을 후원한 국제로타리 3640지구 조희술 총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석핸드북 발간을 위한 노고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사진은 몽골에서 투석핸드북 출판기념식 행사이 개최되는 모습. [사진=라파엘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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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메디소비자뉴스(http://www.medisobizanews.com) 오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