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간 몽골 국립제1병원에서 열린 ‘2018 몽골–한국 장기이식세미나’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 초 몽골에서 뇌사자 장기기증 관련한 법 개정 및 그 후속 노력에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현재 몽골은 유명인사들이 잇따라 장기기증을 선언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변화가 확대되고 있어 신청자의 연령 제한 낮추기, 뇌사 장기기증자 가족에 대한 예우 마련 등 구체적 준비를 모색하였습니다.
6월 8일, 국립 의학대학에서 의과대학생 대상으로 뇌사 장기기증자를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과 뇌사장기기증에서의 의료인력의 중요성 대하여 Jeremy Chapman 교수(전 세계이식학회장)가 강의했습니다.
세미나 참석자 Dr.Od-Erden(몽골 국립제1병원)은 “지난 4년동안 몽골–한국 장기이식 세미나를 통해 의료진들의 장기이식역량뿐만 아니라 몽골 국민들의 의식 개선 등 많은 부분이 발전했다. 앞으로도 전국민의 생명나눔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하여 활발한 장기이식 캠페인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차세대 의사들에게도 장기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및 세미나를 꾸준히 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Jeremy Chapman 교수(전 세계이식학회장)는 매년 장기이식세미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몽골 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의 표창인 ‘북극성 훈장’을 수상하였습니다. 라파엘인터내셔널 역시 Jeremy Chapman 교수와 Khaidav Gelegjamts 교수(몽골 국립제1병원)를 명예대사로 임명하여 라파엘의 생명나눔의 정신에 지속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몽골 보건부, 몽골 장기이식협회, 몽골 국립제1병원, 몽골보건진흥원, 세계이식학회, 대한이식학회, 생명잇기, 라파엘인터내셔널이 주관하고, (재)라파엘나눔, (재)바보의나눔, 하나은행, NVH코리아, 트리코인베스트먼트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