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몽골리아 의료봉사단 무료진료’는 몽골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하여 진료하는 몽골사무소의 대표 사업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본 사업은 2022년에 재개하였으며, 올해 총 4회 진행하였습니다.
3차 무료진료는 할장(Khalzan) 솜 병원에서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할장 솜은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에서 약 620km 떨어진 지역이며, 지역 주민의 약 58%가 유목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차 무료진료는 실무진을 포함한 22명의 봉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내과, 심장내과, 산부인과 등 7개의 진료과목과 심전도, 초음파 등 4개의 검사를 진행하였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양 풍부한 식습관 생활 교육’ 등 4개의 건강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총 303명이 접수하여 813건을 진료 및 검사하였습니다.
4차 무료진료는 울찌트(Ulziit) 솜 병원에서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울찌트 솜은 울란바타르시에서 약 350km 떨어진 지역으로, 고혈압환자가 많지만,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이 미비한 상황이었습니다. 4차 무료진료는 총 34명의 봉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라파엘인터내셔널 본부 사무국 인턴 2명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안과, 소아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등 7개의 과를 진료하였고, 심전도, 소변검사 등 3개의 검사를 진행하였고, 건강교육도 실시하였습니다. 360명이 접수하였고 총 841건의 진료 및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4차 진료를 끝으로 2022년에 계획한 무료진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내년에 진행될 ‘라파엘 몽골리아 의료봉사단 무료진료’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