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필리핀 세부 탈리사이시 마리아수녀회 소년·소녀의 집에서 라파엘인터내셔널의 ‘2019 필리핀 세부 청소년 건강증진사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 전역의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하여 무료 중등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6년제 교육기관으로,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9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3일동안 소년,소녀의 집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학교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함께 참여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 동아리 ‘카당’은 손씻기, 양치질 등 기본 위생보건에 대한 내용과 옴 예방, 치료와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총 1,892명의 학생이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참가자 A씨는 “우리가 하는 봉사는 그저 매년 실시하는 정기검진 같은 것이 아니라, 교육과 소통을 통해 이 공동체가 더욱 건강하고 성숙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필리핀 세부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 주신 34명의 봉사단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