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열린 ‘제2회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 바자.사진 라파엘클리닉 제공

1997년부터 국내 이주노동자 무료진료를 이어오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이 11월 12일 라파엘센터에서 저개발국 의료지원을 위한 ‘제2회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 바자를 열었다.

서울 성북동본당, 문정2동본당 등 지역 본당들과 가톨릭여성연합회, 가톨릭초등학교교사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CaSA) 등 많은 기관 단체들이 후원과 봉사에 참여,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욱 고취시켰던 바자는 의류와 잡화, 식료품, 생활용품을 비롯해서 몽골과 미얀마 의료진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선보였다. 라파엘 의료진, 후원자, 성직자들이 내놓은 물품들도 판매됐다.

이번 바자는 특별히 몽골과 미얀마 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양국 의료인 역량 강화 사업과 소아심장병 수술 등에 사용된다.

이번 바자의 지원 대상국인 몽골에서는 의료 캠프, 현지 의료진 교육을 거쳐 지역사회 예방 교육, 초청 수술 등으로 활동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는 몽골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라파엘 몽골’이 운영되고 있다. 미얀마 역시 2012년 이후 초청 연수가 시작돼 자궁경부암 검진사업, 결핵 검진사업 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라파엘 몽미 사랑나눔 후원 계좌 : 신한 100-031-742996 (재)라파엘나눔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 가톨릭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