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ory of the Raphael Angel

 

[인터뷰] 진단검사팀의 임민규 선생님

작성자
raphael
작성일
2012-04-20 16:55
조회
3308

왼쪽 : 진단검사의학과 의대봉사자 현장실습 / 오른쪽 : 서울대병원 진단검사팀
(함명희.최정아.윤인선.시차자.손병희.구제현.김선태.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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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
짠~하고 나타나는 짱가를 떠오르게 하는
서울대병원 진단검사팀의 임민규선생님^^
라파엘진료소에 진단검사기기 cbc 장비가 새롭게 들어온 날,
기쁜 맘으로 달려와 주신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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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4년 전 진료소에 진단검사팀이 생겼을 때부터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안규리 선생님이 진료소의 진단검사를 맡아줄 봉사자를 서울대병원 한규석 과장님께 요청하셨는데, 처음에는 가톨릭 신자인 직원을 대상으로 봉사참여를 홍보 하셨어요.^^ 그 당시 시차자 선생님이 가톨릭 신자이셨는데, 후배들의 참여가 저조해서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자는 아니었지만 참여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 에피소드
혜화진료소가 겨울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매우 덥습니다. 예전에 냉난방 시설이 열악할 때 온도로 인하여 진단검사기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정도관리’가 어려웠습니다. 그 때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cbc장비가 새롭게 들어와서 기쁩니다.^^ 저희는 일의 특성상 외부의 사회활동이 적습니다. 그래서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현재 10명의 봉사자가 책임의식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새로운 봉사자가 오면 시원한 맥주 한잔을 나누며 계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충원을 위해 지금도 봉사자를 섭외중입니다.^^

◈ 바람
매년 서울대병원 소아진단검사실에서 라파엘 의대생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대생봉사자들이 1년마다 새롭게 교체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장 실습을 통해 봉사활동에 많은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라파엘 연간계획 속에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현장실습교육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악한 검사환경에서 새로운 기계가 들어와서 기쁩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정도관리’가 준종합병원 수준의 신뢰를 갖는 틀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또 다른 작은 바램은 올해 큰아들이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의무적으로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게 된 거죠^^ 본인이 봉사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라파엘에 오면 언제나 엔돌핀이 생깁니다^^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습니다.
서울대병원 진단검사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